November 5, 2024

VIDEO: 한국깔때기거미 웜피딩 영상(spider feeding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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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깔때기거미[Paracoelotes spinivulva]

동정 포인트
사무실과 같은 실내에서 발견한 가게거미라면 한국깔때기거미라고 봐도 무방하다. 실내는 숲과 달리 공기가 건조한데, 그런 곳에서 생활하고 심지어 탈피까지 할 수 있는 종은 흔치 않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을 띠며 자세히 보면 배등면에 살깃무늬가 있다.

머리부분이 돌출했으며 창모양 목홈이 발달했다. 목홈을 중심으로 깊지 않은 방사홈이 나타난다. 가슴판은 홈이 전혀 없고 길쭉한 도토리모양으로 배아랫면보다 더 어두운 암갈색이다.

배등면에는 주변보다 밝은 염통무늬와 살깃무늬가 나타난다. 배아랫면은 혀모양으로 경계가 선명하다. 외부생식기는 홈이 깊고 뒤끝이 무딘 염통형으로 생겼으며 길고 뻣뻣한 털이 생식구 상단 아래 방향으로 누워 밀생한다.

애거미 단계에서는 배등면에 살깃무늬가 성체보다 선명하게 나타나며 다리에도 고리무늬가 선명하다. 유체 단계에서는 다리에 고리무늬가 잘 나타나며 몸 전체는 검은색이다.

생태습성
인가 주변 돌담이나 벽면 틈 사이에 깔때기모양 그물을 치고 생활한다. 계곡의 경사면이나 건물 틈 그리고 사무실 가구 뒤편 등의 구석에 대형 깔때기그물을 치고 생활한다. 인가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거미 중 하나다.

짝짓기
한국깔때기거미는 암수의 크기 차이가 심하지 않다. 따라서 다리 길이가 긴 수컷이 비교적 주도권을 빨리 잡는 편이다. 암수는 마주보며 마치 적을 대하듯 앞다리를 치켜들고 격렬하게 힘겨루기를 하지만 배가 날씬한 수컷이 암컷에 비해 민첩하게 움직여 기선을 제압한다. 힘겨루기가 끝나면 암컷은 매우 순응한다. 수컷은 항상 암컷 독니가 있는 쪽을 견제하면서 안고 다닌다.

수컷은 1시간 정도 실젖을 움직이며 정성스럽게 짝짓기실을 만든다. 거미줄 치기를 마친 수컷은 본격적인 짝짓기를 위해 암컷의 배를 파고든다. 짝짓기는 5시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산란
산란은 구조물 사이에 시트를 만들어 그 위에 알을 낳아 덮기도 하지만 보통은 벽면에 붙인다. 알을 낳아 실로 잘 덮은 후 주변 흙 알갱이를 이용해 위장한다. 한 번 산란한 후 1주일 간격으로 알집 서너 개를 계속해서 만든다. 어미는 알집 주변에 머무르며 알집을 보호한다.

부화
애거미는 다리에 고리무늬가 나타나며 배등면에 살깃무늬가 나타난다. 살깃무늬와 고리무늬는 유체나 아성체 기간에 더욱 또렷하게 나타난다.

사육 정보
한국깔때기거미는 수명이 3년 정도로 매우 긴 편이며 관리하기가 편하다. 건조한 사무실 내부에서도 잘 살아가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바닥재는 다소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바닥이 건조하면 곰팡이 등이 잘 생기지 않아 관리가 편하다. 물은 일주일마다 그물에 이슬처럼 뿌려준다.

그물을 많이 치지만 들풀거미처럼 무한정 치지는 않는다. 따라서 큰 사육장 한쪽에 유목 같은 구조물을 넣어주면 구조물을 이용해 아름다운 깔때기그물을 친다. 먹이는 그물 위에 올려두면 그물 깊은 곳에서 달려 나와 물고 들어간다. 이때 그물이 상하지 않도록 먹이를 핀셋으로 살짝 눌러서 주는 것이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깔때기거미 (거미 생태 도감, 2013. 9. 30., 자연과생태)

10 thoughts on “VIDEO: 한국깔때기거미 웜피딩 영상(spider feeding Video)

  1. 제가 어린이집 청소 알바 할때 첨보는 거미가 있길레 잡았는데 찾아보니깐 소량의 독이 있다니 통에 잡아놓은게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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